메밀꽃, 봉평, 막국수...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 홈페이지에도 메밀꽃이 한가득 폈습니다. 오늘 구글 두들은 작가 이효석 탄생 105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주인공 허생원과 동이가 메밀꽃밭을 함께 거니는 정경을 표현했는데요, 서정적이고 시적인 원작의 분위기가 아름답게 표현 되었습니다 :-)
이효석 작가는 1920년대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태어났습니다. 1928년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모더니즘 문학단체인 “구인회”에 참여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유려한 문체로 표현한 작품들을 발효했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역시 떠돌이들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애수 등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시적인 문체로 표현된 작품입니다.
한국 작가가 구글 두들에 등장한 것은 2011년 박완서작가 , 2010년 윤동주시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다시한번 이효석 작가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어떤 분의 작품이 구글 홈페이지를 장식할까요? 좋은 의견있으면 언제든지 proposals@google.com 으로 제안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