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그대로 도입한 사실에 의아해 했었습니다. 현재 구글이 전세계적으로 이끌고 있는
등)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고, 오픈 소셜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커져 웹 플랫폼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몇몇 서비스(
등)들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먼저 다음이 구글과 플랫폼을 맞춰 적극적으로 오픈 소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웹 플랫폼이 존재하며 이들 모두 여러 국가의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등록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한 API가 서로 너무 달랐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플랫폼 별로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다음에서 위젯뱅크를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었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구글과 다음 둘 중 하나를 택해서 개발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구글의 40,000개 이상의 가젯들 중 일부만이 구글에서 개발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3th-party 개발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젯들입니다. 그 가젯을 통하여 개발자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하고, 운영중인 사이트의 추가적인 트래픽을 유발하며, 별도의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개발자들에게도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됩니다.
구글 조원규 대표님은 연설에서 구글은 애플리케이션으로의 가치보다 플랫폼으로써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그 플랫폼은 모바일의 안드로이드, 소셜의 오픈 소셜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이러한 미션에 과정에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바로 개발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구글에서
아이구글(iGoogle)이란 개인화 페이지 기능을 내놓고 그 성과를 지켜본다면 웹 서비스에서 개발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구글의 성과에는 분명 3th-party 개발자들이 만든 수 많은 훌륭한 가젯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혁 CTO님께서 조원규 대표님의 연설에 덧붙여,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은 아직 건강하지 않다며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컨퍼런스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함께 이제 우리나라 개발자들에 의해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젯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아직 부족한 위젯=가젯, 국내 개발자들의 할 일은 많다행사는 이 밖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세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구글에서 아이구글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이해민님이 발표한 '가젯의 국내외 현황과 전망'에 관한 세션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발표에서 이해민님은
iGoogle의 새로운 캔버스뷰 모드기능으로 가젯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크기 한계를 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표현할 수 있으며 컨텐츠를 통하여 수익화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동안은 가젯 크기로 인해 많은 컨텐츠와 기능들을 축소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 기능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현재 한국 아이구글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나 곧 지원될 예정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민윤정 커뮤니티 SU 본부장님의 발표세션에서는
페이스북 사례를 들어 현재 페이스북의 7천개의 애플리케이션 중에 페이스북이 제작한 것은 단 12개에 불과하며, 하루 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에 참석한 개발자들이 많이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다음에서 오픈한 위젯뱅크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서도 공유를 해주셨으며, 국내 개발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실제 개발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실무 엔지니어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먼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위젯 개발 PL을 맡고 계신 조민경님께서 위젯뱅크에 대한 소개와 가젯을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XML, HTML/CSS, JavaScrip, 아이디어등)들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구글의 가젯 API를 이용한 간단한 가젯 구현을 시현해 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API를 이용한 사용자 데이터 핸들링, 원격 컨텐츠 핸들링 등에 대한 가이드를 통해 API에서 제공하고 있는 막강한 편리성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형욱님의 가젯 개발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에 앞서 먼저 아이구글과 가젯들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구글이 점점 국내 사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심플하면서도 막강한 기능들을 내포하고 있고 숨겨져 있는 구글 개발자분들의 노력이 보여졌습니다. 놀랍게도 수 천만명의 아이구글 사용자가 있지만 아직도 가젯이 충분하지 않아 국내 개발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이 개발한 가젯을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젯용
GGE(Google Gadget Editor) 개발툴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가젯 내에 컨텐츠를 패칭할 수 있는 기능,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하여 추가적 메세지 XML 작성방법 및 예제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가젯 플랫폼이 갖고 있는 막강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젯 마케팅의 밝은 미래다음 세션에서는 위젯 제작과 위젯 마케팅 전문회사로 알려진 저희
인사이트미디어의 김용민 이사님이 위젯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위젯은 마케팅 위젯, 서비스 위젯, 일반 위젯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는 말씀과 함께 위젯이 일반 배너광고에 비해 이용자들의 클릭율(0.9~1.2)이 확실히 높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젯을 통해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용자 정보(사이트 종류, Page별 PV/UV, 단위 시간당 PV/UV, 체류시간, Referer,유입 검색 키워드, 페이지 내 마우스 액션)를 이용해 통계적인 자료와 기능확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개발자로써 가져야 할 가젯 개발의 기본 고려사항을 속도, UI, 디자인, 플래그, 위젯 액션, 사이트 링크라고 정의해 주셔서 개발자가 가젯을 개발하는데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면밀히 집어주셨습니다.
이 다음으로 국내 최초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님이 개발자분들이 현실적으로 느낄만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애플(Apple)의 아이폰 앱스 스토어(iPhone AppStore)의 성공 사례와 함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앱스 시장이 훨씬 더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셨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의 KTF의 Show위젯, SKT의 아이토핑, LGT의 오늘은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애플의 애플스토어와 같은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도 주셨습니다. 이밖에 가젯으로 돈을 벌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개발자가 재미있게 개발도 하고 수익도 올릴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자점점 위젯(가젯)이란 용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귀에 익은 단어가 돼가고 있습니다. 낯익은 단어가 된다는 말은 개발자에게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재 웹 서비스를 몇 배 더 확장 시킬 수 있는 가젯(위젯) 인프라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인사이트미디어 CTO 심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