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2.3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과 API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에 중요사항을 정리해 봤습니다.
게임개발 향상: 전반적인 반응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concurrent GC(garbage collector)를 추가하고 플랫폼의 전반적인 이벤트 다루는 기능을 최적화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보다 넓은 Native API를 제공하여 시스템의 더 많은 부분에서 네이티브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네이티브 코드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은 입력과 센서 이벤트, EGL/OpenGL ES, OpenSL ES, 자산은 물론 라이프사이클과 윈도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동작 처리를 위해 개발자는 자이로스코프 등 새로운 센서 유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치 멀티미디어: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 미디어 환경을 위해 새로운 비디오 포맷인 VP8과 WebM에 대한 지원은 물론 AAC와 AMR-wideband 인코딩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또한 새로운 음향효과도 제공합니다. (예: reverb, equalization, headphone virtualization, bass boost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식: 새로운 플랫폼이 전방 카메라, SIP/VOIP,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연말 연시를 보내는 전통은 각양각색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족,친지들이 모여 칠면조 저녁식사를 먹고 모닥불 주변에 모여 캐롤을 부릅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동심을 기쁘게 하는 것은 선물을 주는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성탄절 아침이면 양말 속에서 이런 기쁨을 찾습니다.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통이 또 하나 있는데요, 북미 항공우주방위 사령부(NORAD)가 1955년부터 유지해 온 행사인데 성탄절을 알리기 위한 카운트다운을 하고 전세계에서 선물 배달에 바쁠 산타 할아버지가 어디쯤 있는지를 찾는 것입니다. 구글도 지난 2004년 이와 비슷한 산타 궤적 찾기를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NORAD와 파트너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통을 이어 NORAD 웹사이트 www.noradsanta.org는 성탄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성탄절 관련 게임 (매일 새로운 게임 발표)을 할 수 있고 큰 썰매를 준비 중인 북극의 산타에 관한 최근 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산타 찾기를 한번도 안 해보셨다면 올해야말로 이 웹사이트에서 산타의 뒤를 따라가보는 새로운 전통을 시작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12월 24일 오전 2시(미 동부표준시 기준)부터는 구글지도, 구글어스 플러그인, 휴대폰([santa]로 검색)을 통해 산타의 궤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저희 가족 전통인 어머니 주변에 모여 어머니가 읽어주시는 책(Twas the 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듣고, 또 한편으론 컴퓨터를 통해 산타 할아버지가 언제 우리 마을에 오실 지를 찾아 볼 예정입니다. 이를 기념해 이 책의 서두를 새롭게 써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 할아버지 오신다네 NORAD에서는 이제 곧 도착하실 거라 하네 얼른 침대로 들어가 새로운 장난감을 꿈구었다네 성탄절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쁨이 넘쳐흐르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휴일 되시고 성탄절 이브까지 꾹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지난해 산타의 여행 하이라이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음반제작 및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걸그룹 2NE1이 신곡 ‘Don't Stop The Music'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Don't Stop The Music’은 2NE1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레게리듬과 일렉트로닉사운드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곡인데요. 뮤직비디오 역시 화려한 색채감과 멤버들의 개성을 잘 살린 세련된 스타일로 벌써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유튜브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했던 2NE1의 첫 정규 앨범 'To anyone'의 세 개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역시 반응이 엄청났었죠. 특히 10월 10일 공개된 '박수쳐'는 하루 동안에만 47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당일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벌써부터 신곡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기대 됩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남녀 불문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2NE1의 따끈따끈한 신곡 ‘Don’t Stop The Music’ 뮤직비디오는 오늘 하루 동안 유튜브 메인화면 주목 받는 동영상에 소개되며 2NE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됩니다.
사용자들에게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해달라는 사용자 분들의 요청이 매우 많았습니다. 몇주 후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콘텐츠 등급 분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새 기능은 사용자들이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All(전체이용가), Pre-teen(10세 이상), Teen(13세 이상), Mature(19세 이상)의 4가지 등급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콘텐츠 등급 분류에 관한 세부사항은 안드로이드 마켓 도움말 센터(Android Market Help Center)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출시를 위해 오늘부터 신규 또는 업데이트된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리는 개발자들은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에 등급을 매기게 됩니다. 또 앞으로 몇 주간은 기존에 올렸던 콘텐츠에도 등급을 설정할 기간이 주어집니다. 사용자들이 등급 분류를 볼 수 있게 되는 시점까지 별도 등급을 지정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Mature(19세 이상)' 등급으로 평가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안드로이드 마켓의 업그레이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 구매는 물론 판매가 가능해진 것에 이어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을 최초로 개최하는 등 최근 안드로이드 관련한 좋은 소식들이 잇달아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에서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정말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지난 7월에 도입되었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 1.5 이상으로 개발된 모든 유료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간단한 무료 툴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라이브러리(library)를 추가하면 라이센싱 서버에 확인을 요청해 사용자의 라이센스 상태를 검토하게 됩니다. 서버는 기존에 저장된 매출 기록에 근거해 사용 허가를 받은 사용자인지를 확인합니다. 네트워크상에서 실시간 작동하는 라이센스 감시 프로그램은 라이센스 집행 전략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저작권 보호 메커니즘보다 개발자에게 보다 큰 유연성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이 적법하지 않은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다 안전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어제 “검색로봇 100배 활용하기(상)”을 통해서 ’은둔형 외톨이' 웹사이트의 실태를 한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단순 실수이든 의도적이든 웹사이트의 검색 로봇 차단은 생각보다 많은 사이트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방법으로 어떻게 검색 로봇이 웹페이지를 읽도록 허용하고 차단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검색엔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검색 엔진의 동작 방식
일반적인 검색 엔진이 웹에 존재하는 공개된 문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까지의 처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간략하게는 웹에 공개되어 있는 문서의 링크를 따라가며 문서를 수집(검색 용어로는 이 단계를 크롤(crawl)이라고 부름)하고, 문서에서 단어(토큰)를 추출하여 색인(인덱스)을 만든 다음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였을 때 미리 만들어 둔 색인에서 관련된 문서를 찾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검색 로봇이라고 불리는 웹 공개 문서 수집 소프트웨어는 검색 엔진의 첫 번째 단계에서 공개된 질 좋은 문서를 얻기 위해 웹 문서에 포함된 링크를 따라 다른 페이지를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웹 문서를 수집하기 전에 반드시 맨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사이트의 어떤 문서를 수집하지 말아야 하는지가 적힌 robots.txt파일입니다.
robots.txt의 내용은 검색 엔진이 지켜야 할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웹 사이트를 관리하는 웹마스터와 검색엔진 사이의 약속으로 구글을 포함한 대부분의 건전한 검색엔진들은 이 약속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즉, 웹마스터가 검색 로봇을 부릴 수 있는 권리인 것입니다.
robots.txt 파일을 올바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robots.txt 파일을 올바로 설정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공개하지 말아야 할 문서의 범위를 검색 로봇에게 알리기 위함입니다. 초기의 웹은 정보의 공유와 홍보의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검색 엔진에 공개되어도 문제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웹이 발전하면서 실수로든 의도적으로든 웹에 공개되어서는 안될 정보들이 올라오고 이를 검색 로봇이 비의도적으로 수집을 하게 된 것입니다. robots.txt 는 검색 로봇에 수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주는 가장 기본적이며 간단한 약속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robots.txt를 설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요? 정보 공유를 위해 홍보를 위해 정성들여 만든 문서를 문을 걸어두고 집안에만 감춰두는 ‘은둔형 외톨이’식이 좋을까요, 감춰두어야 할 비밀스러운 것까지 모두 내 보이는 ‘과다노출증’식이 좋을까요? 네, 감출 것은 적절하게 가리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은 적극적으로 알려야겠습니다.
robots.txt 파일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두 가지가 User-agent와 Disallow입니다. 먼저 User-agent는 해당 규칙이 어떤 검색 로봇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규정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검색 로봇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웹 검색 로봇의 이름은 Googlebot입니다. 그 다음으로 Disallow에는 어떤 디렉토리 또는 파일을 검색 로봇이 읽지 못하도록 할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전세계 20개국 모임인 G20의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옥의 티같은 아쉬운 점이 있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공식 홈페이지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잘 살려서 정성스레 준비한 홈페이지인 http://www.seoulsummit.kr/ 이나 http://www.g20.go.kr/ 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실은 이들 주요 검색사이트에서 바로 나오는 "G20" 관련 사이트 검색결과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바로가기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영어로 된 공식 홈페이지를 찾으려면 어떻게 될까요? “G20 Seoul Summit official homepage”라고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서울 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는 찾기가 힘듭니다. 대신 원하지 않았던 뉴스 사이트나 서울 정상회담의 공식홈페이지가 아닌 일반 G20 홈페이지 등이 검색결과로 나옵니다. 사실 영어로 된 서울 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가 홍보를 위해 정성들여 잘 준비되어 있음에도 이 공식 페이지는 검색 사이트(국내 포털에서 조차)에서 검색결과에 나오지 않습니다.
세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조차 검색되지 않는 이 사태를 외국인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을지 얼굴이 뜨뜻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이 G20 Summit 사이트 한 사이트만의 문제일까요? 대한민국의 많은 사이트들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검색 로봇 제어 표준'이라는 간단한 기술 표준을 잘못 사용하면서 이런 현상이 한국 웹 전체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홍보를 위해 정보 공유를 위해 정성을 들여 만들어 놓고는 정작 문을 꼭 닫고 집안에 들어앉은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만 것입니다.
홍보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단순한 기술 표준만 지키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전세계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원없이 알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입니다. 과연 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자, 다음번 포스트에서는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지난 3월 유튜브가 분당 24시간 분량의 동영상 업로드 기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발표한지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분당 35시간 분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분당 35시간 분량의 동영상 업로드에 대한 이해를 돕자면, 이것은 곧 시간당 2천100시간, 하루 5만4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영화로 환산하면, 평균 할리우드 영화 상영시간을 120분으로 가정하였을때 매주 17만6천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과 동일합니다. 또 다른 비교로 미국 3대 방송사가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을 쉬지 않고 60년 동안 방송을 한다고 해도 유튜브에 30일 동안 업로드된 동영상 전체 분량에 못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35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들을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역사상 가장 긴 축구 시합하기. • 유튜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서 일리노이주 시카고까지 쉬지 않고 운전하기. • 기구를 타고 지구 반바퀴 돌기.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분량 성장 추이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유튜브의 업로드 동영상은 지난 2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었습니다.
• 동영상 길이 제한을 기존 10분에서 50%늘어난 15분으로 확대. • 업로드 파일크기가 지난 몇 년 사이 10배 이상 늘어난 2GB로 확대 (유튜브 표준 업로더 기준). • 동영상을 빠르고 쉽게 올릴 수 있는 스마트폰의 확산 • API 기반 프로그램 확산으로 유튜브 사이트 외부에서도 업로드 가능 (eg. 액티비전사의 Call of Duty Black Ops로 사용자가 자신의 게임 내용을 녹화해 동영상으로 공유).
유튜브는 분당 48시간 분량의 업로드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분당 48시간은 정확히 이틀 분량의 동영상이며 2010년 3월 기록보다 두 배 높은 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