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14일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구글이 선정된 것에 이어 좋은 소식을 하나 더 전하게 됐습니다. 중앙일보와 조직문화 컨설팅업체 GWP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
날짜: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14일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구글이 선정된 것에 이어 좋은 소식을 하나 더 전하게 됐습니다. 중앙일보와 조직문화 컨설팅업체 GWP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2008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상’ IT 기업 부문에서 구글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구글은 '전세계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하자'는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번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구글코리아가 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날짜: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지난 1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한 '한국대학신문대상'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한국대학신문이 전국 주요 대학교의 대학생 2000명(오프라인 1000명, 온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구글코리아가 선정되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외국계 기업부문의 취업희망도(29.4%), 사회공헌도(14.8%), 국제경쟁력(23.9%) 3개 항목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 외국계 기업부문 종합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소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구글코리아가 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지난 11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게임 2008'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퍼즐, 머리가 좋아지는 퀴즈, 그리고 닌텐도 위(Wii) 비디오게임 등 흥미로운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구글코리아 사무실과 R&D 센터를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과 함께 구글 직원들이 직접 구글의 살아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날짜: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지난 11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게임 2008'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퍼즐, 머리가 좋아지는 퀴즈, 그리고 닌텐도 위(Wii) 비디오게임 등 흥미로운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구글코리아 사무실과 R&D 센터를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과 함께 구글 직원들이 직접 구글의 살아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래는 이번 구글 게임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오영택 학생이 작성한 글입니다.


2008 Google Games for SNU/KAIST

그 유명한 구글의 밥을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마감 전날에 팀을 만들어서 나가보았다. 팀 이름은 SNUPOOL. :) SNUPOOL 이름을 사용한 것을 알면 애들이 뭐라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구글에서 제공해 주는 점심은 역시 맛있었다. 담에는 꼭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서울대 수영동아리 SNUPOOL

사실 퍼즐 같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도, 자신도 없었지만, 경기 종목 중에는 Athletic Contest도 있다고 해서 그것만 믿고 나갔다. 결국 Athletic Contest의 종목 중 하나인 Foosball에서 우승 차지!! MSRA에서 가끔 해봤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용준이와 현민이가 출전한 Wii Tennis에서는 아쉽게도 예선탈락을 하긴 했지만 보기에도 쉬워 보이지는 않았다.

Wii Tennis

Foosball

행사가 진행되는 라운지에 있는 것은 오랜만에 보는 업소용 음료 냉장고 :) MSR에서 돌아온 후 그 수많은 음료가 참 그리웠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보니까 너무 반가웠다. 여기 음료 냉장고가 MSR/MSRA와 다른 점은 맥주도 있다는 것. 일하다가 맥주를 먹어도 된다?! 게다가 구글은 라면, 과자 등 출출할 때 먹을만한 것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난 과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 그런 것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퍼즐 대회를 하고 나니 과자만큼 끌리는 게 없었다. 데스노트에서 L이 단것을 달고 다니던 것 같던데, 역시 머리를 쓰면 설탕을 좀 부어줘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즐의 비중이 참 높았는데, 호락호락한 문제들은 아니었다. 평소 같았으면 이런 것을 왜 붙잡고 있나라며 생각하고 손도 안댔을 것들을 몇 명이 같이 모여서 주어진 시간 내에 푸니까 상당히 재밌었다. 물론 하나도 못 풀었다면 재미가 없었겠지 :) 앞으로 종종 퍼즐같은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치매 예방~!

3등과 약 20점 차이로 아깝게 4등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평균연령이 높았던 팀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풀고 있었던 Lucky Seven은 집에 가서 보니까 바로 풀리더라.. 이런, 아직 근성이 부족하다.) 태영이의 의상이 한몫을 했는지 특별상으로 루빅스 큐브도 받았다. 

특별상 수상

어쨌든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종종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우리는 최고의 Athletic Team이라는거!!!! 교수님께 Foosball 기계나 사달라고 졸라볼까 :)

2008 Google Games for SNU/KAIST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날짜: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구글 캘린더에서 음력 날짜를 확인할 수 있을까?

구글 제품을 이용하시다보면 위와 같은 궁금증이 생기는 때가 있습니다. 이에 도움을 드리기위해 구글코리아에서는 국내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말 주고 받기 사이트인 "구글 도움말 그룹"을 열었습니다. 

구글 도움말 그룹은 구글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을 이용하시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방문해 주세요. 도움말 그룹에서는 여러분이 직접 질문을 하거나 답변을 검색하고, 자유로운 글쓰기 활동을 통해 구글에 관련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용자분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구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사용자 여러분이 직접 질문에 답변을 주실 수 있으며, 이와 함께 G배지를 단 구글가이드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가이드는 사용자분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공지사항이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뵐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 뿐만 아니라 구글 제품을 쓰시다가 불편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 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날짜: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국내 대표 포털인 파란(Paran)이 구글 오픈소셜(OpenSocial)에 참여하였다는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아래는 파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파란(Paran), 오픈소셜 플랫폼 참여 발표

- 파란, 오픈소셜에 참여...연내 오픈 플랫폼 개발 완료

- 공동 API 플랫폼 저변확대로 국내 인터넷 산업의 개방화, 표준화에 가속 붙을 것


KTH(대표 노태석)가 운영하는 국내 포털 파란이 오픈소셜(Open Social)을 도입하여 연내 오픈 플랫폼을 개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구글이 주도한 오픈소셜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어떤 사이트에서나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 또한 본인의 SNS에서 더욱 쉽게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파란 내에 흩어져 있는 Social 자산들을 모으는 소셜 플랫폼(Social Platform) 프로젝트를 이미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셜 플랫폼을 공개해 웹2.0 기업체들과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오픈 플랫폼이 제공되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감대 형성이 아직 부족하므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장려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버와 호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파란의 벤처지원프로그램인 Yes!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망한 웹2.0 서비스들과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퍼블리싱을 돕겠다고 밝혔다.

파란의 이선재 롱테일비즈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오픈소셜에 합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것이 포털만 살찌우는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여러 주체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 프로그램이나 벤처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한 발굴 등을 병행하도록 하여, 인터넷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의 오픈소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글 신규사업개발팀의 미키 김(Mickey Kim)은 "파란은 이미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에 오픈한다고 하니 기쁘다"면서, "파란의 공동 API의 오픈소셜 참여로 국내 인터넷 산업에서의 개방화와 표준화에도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란은 구글 등 오픈소셜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함께 11월경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구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국내 오픈소셜 확장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날짜: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최근 출시한 구글 크롬을 통해 지메일(Gmail)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속도가 남다른 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 V8을 통해 처음부터 철저히 기능 향상을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지메일과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 또한 브라우저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브라우저 메뉴는 줄고 사용자 공간은 늘어: 기존 브라우저 창에서 불필요하게 존재했던 메뉴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보고 싶은 웹사이트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아래)를 이용하면, 바탕화면의 메뉴를 클릭하는 것처럼 바로 지메일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URL 주소창이나 브라우저 툴바 없이 최대한 많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실행: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를 생성하면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지메일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크롬에서 지메일에 접속한 뒤, 페이지 메뉴에서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생성'을 선택하면 됩니다. 바로가기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애플리케이션 실행 창이 열립니다.

• 창이 닫히는 오류 문제도 해결: 크롬의 모든 탭은 다른 탭에 영향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하나의 탭에 오류가 발생하면 해당 사이트의 창만 닫힐 뿐 열려 있는 다른 사이트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제 직접 사용해 보실 준비가 되셨나요? 구글 크롬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해보시고, 여러분의 의견을 저희와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크롬의 운영체제는 현재 서비스 팩2가 있는 윈도우XP와 Vista에서 지원 가능하며, 맥과 리눅스 버전용도 개발하고 있으니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구글 크롬 프로덕트 매니저 브라이언 라코우스키(Brian Rakowski)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국내 대표 포털인 다음(Daum)에서 국내 최초로 구글 오픈소셜(OpenSocial)에 참여하였다는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아래는 다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다음(Daum), 국내 포털 최초 ‘오픈소셜’ 참여

- 다음, 첫 시작으로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한 ‘위젯뱅크’ 서비스 개시
- 다음의 오픈소셜 참여로 국내 SNS 서비스의 표준화와 개방화에 대한 논의 본격화될 전망
- 다음, 오픈소셜 참여로 다양한 사이트 대상 콘텐츠 제공을 위한 서비스 환경 구축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 Social)’에 국내 포털 최초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포털인 다음의 오픈소셜 참여로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SNS 서비스의 표준화와 개방화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다음은 730만개의 카페, 400만개의 다음 블로그를 비롯해 약 20만개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포털이다. 이러한 다음이 오픈소셜에 참여함에 따라 국내 SNS 서비스의 실질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오픈소셜 플랫폼은 지난해 11월부터 구글에서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끼리 쉽게 설치가 가능해져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이 API를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들과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사이트들 간에는 상호 연동이 가능해 복잡한 수정 과정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해진다. 즉, 오픈소셜로 제작된 콘텐츠는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든 사이트에서 활용이 가능해, 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사이트에 자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오픈소셜에 참여한 다음은 타 사이트들과의 적극적인 상호 연동을 통해 다음의 서비스 철학인 ‘개방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이러한 웹 개방성을 지난 9월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고, 직접 위젯을 등록하여 교환할 수 있는 웹 위젯 서비스 다음 위젯뱅크를 시작한 바 있다.

다음은 개방형 서비스인 위젯뱅크에서 다양한 웹 위젯을 제공해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뿐만 아니라 외부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위젯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는 다음 카페에도 위젯을 적용할 계획이며, 오픈소셜 플랫폼에 맞추어 다음 블로그, 카페 등이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음 커뮤니티본부 민윤정 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웹 개방이 대세인 가운데, ‘참여’와 ‘개방’이라는 다음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오픈소셜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오픈 소셜 참여를 계기로 다음의 서비스들과 다양한 서비스들 간의 기능과 컨텐트 상의 상호 연동이 가능해 질 것이며, 서비스를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주체인 이용자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유튜브는 한글날(9일)을 기념하여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을 모아 메인페이지에 선보이는 “유튜브 한글사랑의 날”을 진행합니다.

전세계인이 한글을 배우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배우는 법부터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는 법까지 한글 및 한국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서로 대화를 하거나 지방 사투리를 하는 등 외국인이 제작한 영상들도 올라와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유튜브는 한글날(9일)을 기념하여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을 모아 메인페이지에 선보이는 “유튜브 한글사랑의 날”을 진행합니다.

전세계인이 한글을 배우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배우는 법부터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는 법까지 한글 및 한국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서로 대화를 하거나 지방 사투리를 하는 등 외국인이 제작한 영상들도 올라와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영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외국어 달인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강좌 동영상을 올려 단숨에 유튜브 스타 반열에 올라선 ever4one님! ever4one님의 동영상을 본 외국 네티즌들이 ever4one님께 직접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러브콜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한글 글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동영상, 한글 배우기 노래 등을 통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한글에 관심 있는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들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외국인이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을 보니 감동적이다’, ‘나보다도 한국말을 더 잘하는 것 같다’는 감탄의 의견부터 ‘한글을 배우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벌써부터 다음 레슨이 기다려진다’는 해외 네티즌들의 감사의 의견까지 한글에 대한 전세계 네티즌들의 큰 관심과 애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인데요.

여러분도 지금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한글 관련 동영상들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직접 동영상을 올려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한 한글날이 되겠죠?

현재 소개되고 있는 “유튜브 한글사랑의 날” 대표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날짜: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늘 한글날을 기념해 구글 첫 화면을 한글날 로고로 장식했습니다.

한국인 구글 총괄 웹 마스터인 데니스 황(한국명 황정목)은 삼일절, 광복절, 추석 등 한국의 명절과 국경일을 항상 챙겨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한국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올해도 한글날 기념 로고를 선보여 한글의 미와 우수성을 전세계인에게 알렸습니다.

이번 한글날 로고는 Google의 “gl”을 한글의 “글”로 바꿔, 한글과 영어의 재미있는 조화를 이뤘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한글날 기념 로고가 구글 첫 페이지에 등장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또한, 한글날 로고를 클릭하면 한글날에 대한 구글 검색결과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한글날 두들에 대해 데니스 황은 “이번 한글날 로고는 한국에 있는 동료 웹마스터와 대화도중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이라며, “한글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과학적이고 쉬운 문자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한글날 로고는 중요한 날을 기념하면서도 동시에 은근한 재미를 주는 디자인으로 꾸며보았다”면서, “한국에 관련된 기념일 로고는 기회 될 때마다 자주 만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구글 한글날 로고와 함께 한글의 의미를 새겨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날짜: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저희는 아이구글 페이지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구글 아티스트 테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난 4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 ...
날짜: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저희는 아이구글 페이지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구글 아티스트 테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난 4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디자인 테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제공되는 테마는 전세계 패션과 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28명의 작품입니다. 이들은 매우 폭넓고 다양한 스타일의 테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RadioheadGnarls Barkley는 화려한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Gucci, Burberry, Vera Wang은 아름다운 무늬로 작품을 선사했습니다. Bob Dylan, Celine Dion은 예상대로 대중적인 아이콘을 작품으로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아이구글에는 여러분의 성격이나 기호, 기분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아이구글 테마를 음악가와 패션 디자이너 분들을 중심으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옷과 음악이 우리 자신의 성격이나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아이구글 아티스트 테마를 발표했을 때, 많은 사용자들이 패션과 음악 분야에서 더 많은 테마 디자인이 제공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새로운 콜렉션이 여러분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테마 콜렉션을 감상해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작품을 하나 골라보세요. 내가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클릭 몇 번으로 바로 해결됩니다.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되신다면, 매일 새로운 작품들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샘플러 테마를 선택해 보세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계속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검색 담당 총괄 부사장 마리사 메이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 미카엘라 프레스콧

날짜: 2008년 9월 30일 화요일

구글 두들(낙서)의 유래는 아주 오래 전( 1999년 여름), 래리와 세르게이가 네바다 사막의 버닝맨 축제로 사무실을 비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에 사람 형상의 막대 아이콘 ...
날짜: 2008년 9월 30일 화요일

구글 두들(낙서)의 유래는 아주 오래 전(1999년 여름), 래리와 세르게이가 네바다 사막의 버닝맨 축제로 사무실을 비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에 사람 형상의 막대 아이콘을 그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막대 아이콘을 시작으로 이후 구글 로고 디자인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구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로고를 아래와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1998 년 만들어진 원래의 구글 로고와 함께 지난 역사의 일부를 통합해서 표현했습니다. 많은 분께서 케이크와 파티모자 이외에 갖고 싶은 생일선물이 무엇이냐고 계속해서 물으시는데요.-저희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바로 멋진 새 서버 선반입니다.


작성자: 검색 담당 총괄 부사장 마리사 메이어, 구글 웹마스터 데니스 황

구글이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인터넷은 정치, 오락, 문화, 사업, 보건, 환경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향후 10년 동안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인터넷이라는 경이적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기술에 어떻게 적응해 갈까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까요? 우리는 10명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으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전망을 시리즈로 싣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Alan Kay)가 얘기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문가들의 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시리즈 편집자 - 카렌 윅커(Karen Wickre), 앨런 이글(Alan Eagle).
날짜: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구글이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인터넷은 정치, 오락, 문화, 사업, 보건, 환경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향후 10년 동안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인터넷이라는 경이적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기술에 어떻게 적응해 갈까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까요? 우리는 10명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으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전망을 시리즈로 싣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Alan Kay)가 얘기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문가들의 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시리즈 편집자 - 카렌 윅커(Karen Wickre), 앨런 이글(Alan Eagle).

과거 인터넷은 컴퓨터끼리의 연결 또는 컴퓨터를 통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의미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월드 와이드 웹(www)의 등장은 인터넷 안에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와 동기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이 등장해 사용자 스스로 관심 있어 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기기들은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췄고, 접속 방법 또한 새로워졌습니다.

10년 후면 세계 인구의 약 70%가 유선 혹은 무선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것입니다. 속도 또한 점차 빨라져서 초당 기가바이트 급의 접속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가 쓰는 휴대전화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가전제품이나 센서들도 인터넷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무선이든 유선이든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물이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리적 차원은 물론 논리적 차원에서 그 사물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호텔방에 들어갈 때 여러분의 휴대전화는 방 번호와 위치를 파악할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노트북을 켜는 순간 노트북 또한 호텔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휴대전화나 혹은 호텔방의 센서를 통해서 말입니다. 디지털 기기는 또한 주변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다른 기기들이 있는지를 탐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의 휴대전화는 호텔방에 HDTV가 있는지도 미리 알아낼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어디서 무엇을 했었는가를 기억해 줄 수 있습니다. 서류가방, 자동차 열쇠, 안경에 RFID 인식 칩이 붙어 있어 이들 물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경이 어디 있지?"라고 물으면 휴대전화나 노트북이 이렇게 대답해 줄 것입니다. "RFID를 통해 마지막으로 인식됐던 장소는 거실입니다.”

인터넷은 동영상 매체도 바꿔 놓을 것입니다. 동영상은 오늘날 대규모로 프로그래밍 된 형태로 제공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청자와 직접 의사소통이 가능한 매체가 될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비디오의 내용이나 광고의 선택은 소비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케팅의 PPL(Product Placement)은 시청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아이템에 대해 클릭만으로 해당 상품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이는 꼭 광고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I의 추격전이나 벤허에 나오는 전차 경주 장면은 하이퍼링크를 통해 서로 연결될 것입니다. 기존의 화상 회의 또한 원격조정 로봇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회의장 주변을 둘러볼 수 있고 카메라 혹은 마이크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격지원 사용자가 회의 현장 상황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넷은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 시스템은 인터넷 정보를 실어 나르는 일부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 소비를 직접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우리가 타는 자동차는 전기의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에도 관여할 것입니다. 에너지 소비와 발전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전기 사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탁기의 비누상자도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세탁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쓰는 세탁기의 상황을 파악하고 작동 및 관리를 웹 기반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품에 대한 과학 실험이나 측정 결과를 블로그를 통해 보게 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카이브로 자동 저장돼 실험결과의 배포와 공유 그리고 재생산이 더욱 쉽게 정착될 것입니다. 실험 기기가 스스로 데이터 블로그를 만들어내는 상황을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앞서 예로 든 이야기들은 미래의 인터넷이 우리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몇 가지 경우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인터넷의 유연성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사실에 입각한 것입니다: 바로 인터넷은 필연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과거 수십 년간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상상 할 수 있는 것이면 얼마든지 프로그램화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인터넷은 소프트웨어, 정보, 그리고 데이터 아카이브로 가득 찰 것입니다. 각종 기기와 가전제품은 인터넷에 연결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워진 인터넷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체계화하여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모든 일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작성자: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 빈트 서프(Vint Cerf)

구글이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인터넷은 정치, 오락, 문화, 사업, 보건, 환경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향후 10년 동안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인터넷이라는 경이적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기술에 어떻게 적응해 갈까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까요? 우리는 10명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으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전망을 시리즈로 싣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Alan Kay)가 얘기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문가들의 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시리즈 편집자 - 카렌 윅커(Karen Wickre), 앨런 이글(Alan Eagle).
날짜: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구글이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인터넷은 정치, 오락, 문화, 사업, 보건, 환경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향후 10년 동안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인터넷이라는 경이적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기술에 어떻게 적응해 갈까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까요? 우리는 10명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으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전망을 시리즈로 싣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Alan Kay)가 얘기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문가들의 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시리즈 편집자 - 카렌 윅커(Karen Wickre), 앨런 이글(Alan Eagle).

천연두는 인종, 국가, 종교를 막론하고 전 세계를 집어삼켰습니다. 천연두가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978년 방글라데시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난 “메이저형 천연두 바이러스”와 1977년 소말리아에서 발병한 “마이너형 천연두 바이러스”를 끝으로 천연두는 지구 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성경에 역병으로 표현된 천연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질병으로, 파라오 람세스의 목숨을 앗아간 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두가 소멸했다는 것은 끝없는 고통과 조기 사망과 같은 인류의 두려움이 사라졌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천연두가 사라진 이후에도 인류는 계속되는 수많은 전염병과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흑사병과 콜레라에 이어 오늘날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HIV/AIDS와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 증가와 기후 이상으로 생기는 새로운 형태의 질병들 다시 말해,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전염병도 등장하게 됐습니다. 미래에 천연두와 같은 질병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발생할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런 질병이 발생한다면 어느 개인이나 한 조직의 노력만으로는 퇴치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인류의 질병 목록에서 2가지 질병을 더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는 진정한 영웅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성이 높은 소아마비에 대한 퇴치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여러 NGO 단체, 수백만의 보건 공무원, 국제로타리클럽(Rotary International) 회원과 자원봉사자들, 이슬람의 율법 선생인 물라(Mullah)도 소아마비와 싸우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년 소아마비를 앓는 어린이들은 수백만 명에서 수백 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이 지구 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상황이 종료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카터 센터(Carter Center) 또한 큰 공적을 세웠습니다. 카터 센터는 사람에게 기생해 종양을 일으키는 기니 벌레(Guinea worm) 발병 건수를 수백만에서 수만 건으로 줄이는 데 앞장 섰습니다. 인도의 경우, 천연두의 발병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 가구에 십억 통의 전화를 거는 일에 15만 명의 보건 공무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 같은 일을 고려해 볼때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전염병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것은 범지구적 차원의 협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노벨 “전염병 예방”상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염병과 관련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스 다음의 바이러스는 무엇이 될까, 에볼라 바이러스나 H5N1 조류인플루엔자 다음에 출현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또 무엇일까라는 상상입니다. 역학자들은 인간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요소를 찾기 위해 엄청난 수의 순열과 조합을 만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뛰어넘는 다음 단계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10-20년 후에 한 마리의 미생물이 출현해 전 지구를 휩쓸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질병(사스, 스페인 독감, HIV/AIDS가 그랬듯이)이 생길 가능성도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이런 위협들을 조기에 찾아낼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수천 명이 감염되어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손을 써야 합니다.

구글이 세운 자선단체 Google.org의 질병 예방과 대책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디지털과 게놈, IT 기술 등을 활용해 위협이 될만한 “위험 장소”를 찾아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위기로 치닫기 이전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조기 검출 및 조기 반응시스템의 사용 여부에 따라 감염자 수는 수십 명에서 수백만 명까지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구글 창립 20주년이 되었을 때 다시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는 업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이 더는 발생하지 못하도록 구글이 지구촌 사람들과 합심해서 노력했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인류에게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작성자: 구글.org 래리 브릴리언트(Larry Brilliant) 박사

날짜: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지난 9월 25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서울에 있는 남궁연씨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채드 헐리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유튜브 공동창업자 겸 CEO인 채드 헐리(Chad Hurley)와 유튜브 마니아로 알려진 남궁연씨가 유튜브 사용자 대표로 UCC의 사회/문화적 의미에서부터 향후 유튜브를 위한 제언까지 유튜브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0여 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화상 대담의 내용을 여러분께 공개해 드립니다.
날짜: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지난 9월 25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서울에 있는 남궁연씨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채드 헐리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유튜브 공동창업자 겸 CEO인 채드 헐리(Chad Hurley)와 유튜브 마니아로 알려진 남궁연씨가 유튜브 사용자 대표로 UCC의 사회/문화적 의미에서부터 향후 유튜브를 위한 제언까지 유튜브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0여 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화상 대담의 내용을 여러분께 공개해 드립니다.

채드 헐리(이하 채드), 남궁연 (이하 남궁), 김지현 기자(이하 김)














남궁: 나는 유튜브에서 음악을 주로 즐겨 찾는다, 허비행콕이나, 버디리치의 초창기 활동모습은 정말이지 나에겐 바이블과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애플 파이널컷프로와 같은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을 공부하기도 하니, 유튜브가 나에겐 학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채드: 그렇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엔터테인먼트 외에 교육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도 한 예이다. 소프트웨어처럼 복잡한 것부터 넥타이 매는 법 같은 단순한 것까지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이 아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남궁: 웹2.0의 시대가 끝나고 웹3.0의 시대엔 무엇이 가장 달라질 것인가?
채드: 웹2.0은 원래 있던 개념에 이름이 붙었을 뿐이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가 개인간의 소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한 것처럼 웹2.0 시대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이 더 많은 권리와 권익을 갖게 되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비디오를 통해 과거에는 복잡했던 것들을 손쉽게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웹 3.0 역시 이 연장 선상이라고 생각한다.

김: 남궁연씨도 유튜브 마니아라고 들었다. 유튜브 코리아의 성장률이 좋다고 하는데 CEO가 한국 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채드: 유튜브가 지금까지 놀라울 만한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 올바른 장소와 올바른 시기에 출현했다는 점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연결되고 있다. 한국이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건 유튜브의 현지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유튜브 한국 사이트는 단순히 글로벌 사이트를 한국어로 번역할 뿐 아니라 한국 사용자들에게 더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사용자들이 올린 비디오가 더 많이 검색되도록 또 한국 상황에 더 맞는 콘텐츠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튜브 코리아는 는 한국 사람들이 만든 한국 콘텐츠가 한국인에게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오픈되어있고, 전 세계인들이 만든 콘텐츠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국가, 다른 문화적 배경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유튜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남궁: 한국은 올림픽에서 7위를 했다, 야구는 물론 금메달을 땄다. 그럼에도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는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채드: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reputation이 좋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인들은 인기 있는 비디오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한국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서 개인적 재능만 발굴하는 것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한국 또는 한국인에 대한 흥미로운 비디오 하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알게 되고,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비디오 하나를 통해서 여러 국가 사람들 연결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 유튜브는 전 세계인들의 탤런트가 보여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쇼케이스인 셈이다.

김: 스티브 첸이 지난번 한국 방문에서 한국만의 유튜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한국을 위해서 유튜브 본사에서 계획 혹은 실행하고 있는 전략이나 서비스가 있는지.
채드: 이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현지 사이트를 현지 언어로 단순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콘텐츠가 더 쉽게 검색되도록 구글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관점에서 한국 사용자들을 향한 검색을 강화하고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추천 동영상도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 우리의 창업 당시 목표 중 하나는 미국의 관점을 다른 국가에 적용시키는 것 아니라 각 국가의 피드백을 받고 그들의 니즈를 반영해서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annotation(주석)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아시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몇 주 전부터 서비스가 되고 있는 자막 기능이 있는데 이는 영어권 사용자에게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이해 도울 뿐 아니라 한국 사용자가 외국어로 된 동영상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김: 사용자 입장에서 유튜브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남궁: 2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하나는 화질을 높이는 것이다. 최근의 vimeo닷컴과 같은 HD서비스를 해야 한다. 아니면 차라리 풀 스크린 서비스를 더블스크린싸이즈 서비스로 바꿔달라 안 좋은 화질을 굳이 크게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채드: 우리도 화질을 높이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의 목적 중 하나는 사용자의 경험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클립을 업로드 시키기 위해서 약간의 한계는 있다. 일단 사용자들이 올리는 영상에 화질에 한계가 있어 최근에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고화질 비디오를 업로드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조회수가 높은 비디오는 자동으로 화질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해상도 높은 풀 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들과 인터랙티브하게 사용되도록 검색과 브라우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남궁: 구글이랑 유튜브를 연동하면 한국 사용자들에게 도움도 되고 , 국내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구글코리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채드: 구글에서 유튜브 인수했을 때 우리는 구글의 방대한 자원을 사용할 있다는 것을 환영했다. 하지만 기능적인 차원에서 구글과 유튜브가 완전하게 통합된 것은 아니고 현재 통합해가는 과정이다. 유튜브가 구글 검색을 연동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나 우리는 구글을 사용해서 사용자에게 장점 및 혜택을 줄 수 있을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다.

남궁: 최고의 요리사가 있는 음식점에서 그 요리사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무엇인지 궁금한 것처럼 채드 헐리는 유튜브에 들어가면 어디부터 가보는지가 궁금하다.
채드: 유튜브에는 1일 13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매일 업로드 되고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올라오는 모든 비디오를 일일이 살펴보는 것은 어렵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비디오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다양한 재능을 찾아볼 수 있는 비디오를 즐겨본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인재가 발굴되었다. 이 외에도 후보와 유권자들이 직접적으로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처럼 각 국가의 정치적 현상들이 담긴 비디오도 흥미롭다. 정말로 글로벌한 비디오 플랫폼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디오를 보고 있다.

남궁: 요즘 미국 대선으로 유튜브가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유튜브가 정치에 또 다른 판로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채드: 미국의 올해 대선은 후보 자체만으로도 과거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경선 대선 자체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이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을 통해 더 수월하게 정치 후원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오바마 후보도 온라인 사용자들이 조금씩 후원금을 기부하여 상당한 금액의 정치후원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과거에는 신문이나 TV를 통해서만 후보들의 공약을 들었던 것과는 대조되게 이제는 각각의 이슈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젊은 유권자들에게 정치 참여의 활로가 커지게 되었고 이번 미국 대선에는 젊은 층의 투표 증가로 인해 투표율이 예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것이 곧 사회적 이슈에 대한 power communication이라고 생각한다.

김: 유튜브를 처음 만들었을 때도 유튜브가 이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나?
채드: 처음에는 유튜브가 이런 정치적 영향력까지 갖추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유튜브를 처음 개발한 것은 개인적인 이유에서였다. 디카와 캠코더가 일반화되어 비디오를 쉽게 찍을 수 있었지만 마땅한 솔루션이 없어 친구들과 공유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생각에 착안해서 만든 것이 바로 유튜브이다. 컨텐츠를 쉽게 공유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비디오를 쉽게 퍼갈 수 있게 한 것도 우리 목표 중 하나였다. 유튜브가 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유튜브가 가장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수많은 비디오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어 유튜브를 찾고 있다.

남궁: 비디오크러시(Videocracy)라는 말이 유튜브 때문에 나왔는데 크러시에는 정치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반대로 비디오 레퓨지(video refugee)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는걸 ‘보여지는 양심(visualconscience) 또는 의식(visual consciousness)’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렇다면 유튜브가 앞으로 설립 취지와 다르게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다루게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예전에 CNN이 했던 일들을 유튜브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채드: 유튜브는 개인들을 위한 사이트로 출발은 했지만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었다. 유튜브를 개설하면서 생각한 것이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채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과거에 이런 비디오 공유 사이트는 운영하는 회사에서 무엇이 흥미롭고 유용할 것인지 사용자 대신 결정했지만 유튜브는 그렇지 않다. 사용자가 우리와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의견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표출하는 것이 유튜브만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 플랫폼 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한국의 포털 업계 이슈 중 하나가 플랫폼 제공에 초점을 두다 보니 사용자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주게 되어 저작권, 개인정보 노출, 음란물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역시 설립 취지에서 개인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고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통제까지는 아니더라도 견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채드: 유튜브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무엇이 용인 가능한 컨텐츠인지 명확히하고 있다. 또한 플래그(flag)라는 툴이 있다. 폭력물이나 음란물이 사이트에 올라오면 발견하는 사람들이 플래깅을 하게 되면 바로 삭제된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업로드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도 유튜브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경쟁 업체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만 툴이라던지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 유튜브는 업계 최초로 비디오 검증 기술(VID)을 적용하고 있다. 유튜브는 저작권자로부터 콘텐츠의 참조 파일을 제공 받으면, 이를 보안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서, 사용자들이 올리는 모든 동영상과 대조하고, 저작권자의 콘텐츠를 일부라도 포함하고 있는 동영상을 탐지한다. 탐지된 동영상은 저작권자에게 보고되어 저작권자가 요청하는 바에 따라 해당 사용자 동영상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작권자의 동영상과 일치하는 동영상에 대해 광고를 판매하는 상업 계약을 체결하고 그 수익을 저작권자와 나눌 수도 있다. 유튜브의 비디오 검증 기술은 파트너뿐 아니라 모든 저작권자들에게 오픈 되어 있는 기술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느 대부분의 파트너는 소유권을 명확히 표시한 후에는 본인의 콘텐츠가 게재되기 원한다는 사실이다. 마케팅 측면에서 게재 후 시청률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의 팬들 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써 자신들이 저작권 받고 있는 영상물들을 사이트에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덕택에 유튜브는 비디오 온라인 커뮤니티 중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