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ultural Institute의 새 프로젝트인 'World Wonders Project'를 소개합니다. 폼페이 유적에서부터 텔아이브의 화이트 시티까지, 세계 문화유산을 감상해 보세요. 각 장소를 구글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으며, 관련 정보도 제공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공식 블로그(영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장소를 찾는 것은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평판이나 관련 정보들이 이런 좋은 창소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데이트 할 레스토랑이나 맛있는 라떼를 파는 까페를 물색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은 친구나 가족의 의견, 또는 믿을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구글플러스 로컬(Google+ Local)은 간단히 지역 정보를 찾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갓(Zagat)의 레스토랑 평가 점수와 구글플러스의 친구들 추천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구글플러스 로컬을 활용하면 꽤 괜찮은 딤섬 가게를 바로 찾아서 브런치를 먹으러 나갈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지도, 모바일과 구글 플러스의 새로운 탭에서 구글플러스 로컬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 전반에 걸친 하나의 간단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글 서비스 전반에 지역 정보 포함
구글플러스 메뉴 왼쪽에 새로 추가된 “로컬” 탭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미술관 등 어느 특정 장소를 클릭하면 로컬 구글플러스 페이지로 이동해 장소 사진, 자갓 평가 점수, 친구들의 후기, 주소와 영업시간 등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로컬은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다른 구글 제품에도 포함됩니다. 구글 검색이나 지도에서 장소를 찾는 경우에도 같은 정보를 보게 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지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곧 iOS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자갓 평점으로 더 좋은 장소를 골라보세요
지난 가을 구글이 자갓을 인수한 이후, 구글은 더 나은 지역 정보 검색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자갓은 30년 이상 1만여 곳의 상점에 대해 수준 높은 평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모든 평가는 사용자들이 제출한 평가와 설문에 기반해 작성됩니다. 자갓의 정확한 평가 점수와 설명을 이제 구글플러스 로컬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로컬에 나오는 장소는 자갓의 30점 척도로 점수가 매겨지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측면에서 각 장소를 판단해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은 맛있는데 인테리어가 떨어지는 경우 다른 평가에서는 별 4개를 받을 수 있지만, 자갓에서는 음식 26점, 인테리어 8점으로 세분화돼 이 곳이 데이트 장소로 적합한지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의 추천과 평가
친구들은 내 취향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아마도 나와 같은 결정을 내릴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글플러스 로컬에서는 서클에 속한 사람들의 평가가 중심이 됩니다. 구글플러스 로컬에서 [taco] 레스토랑을 찾는 경우 검색 결과에는 근처 노점 스타일의 타코를 극찬한 친구의 후기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구글플러스에 로그인 해 구글 검색이나 지도에서 여동생을 위한 선물을 검색하는 경우, 여동생이 단골로 찾는 상점의 후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후기를 공유하고 사진도 올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후기와 사진들은 나중에 친구들이 장소를 검색할 때 도움이 되고, 다른 사용자들이 매긴 점수와 합쳐져 장소 평가에 반영될 것입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기여도가 높아질수록 구글플러스 로컬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용자가 몇년째 살고있는 동네이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도시든, 구글플러스 로컬에서 숨어있는 보석같은 장소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5월 17일 미국에서 발표된 구글 지식그래프에 관심을 많이 보이셔셔, 구글 글로벌 블로그에 올라간 글을 번역해서 올립니다.
배움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검색 활동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식의 지평은 넓어집니다. 그러나 검색 하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정보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를 출시하였습니다.
타지 마할[taj mahal]이라는 검색어를 예로 들어 봅시다. 지난 40년 동안 검색이란 본질적으로 키워드와 검색 쿼리의 매칭에 불과했습니다. 그동안 검색엔진의 입장에서 타지 마할[taj mahal]은 그냥 두개의 단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타지 마할]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사원 중 하나, 그래미상을 받은 음악가, 뉴저지주 아틀란틱시티에 있는 카지노, 가까운 인도 음식점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이런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보다 똑똑한 모델을 연구해왔습니다. 전문가 용어로 “그래프”라는 건데요, 현실 속의 사물들을 이해하고 이들간의 관계도 이해하는 것입니다. 즉, 단순한 문자열이 아니라, 의미를 지닌 사물(things)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식 그래프는 사물, 인물,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랜드마크, 유명인, 도시, 스포츠팀, 빌딩, 지형물, 영화, 천체, 예술작품 등 구글 정보 중 관련성 있는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는 차세대 검색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차세대 검색은 웹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고 좀 더 사람과 유사하게 세상을 이해합니다.
구글의 지식 그래프는 프리베이스(Freebase), 위키피디아, CIA 월드 팩트북 같은 공공 정보만을 활용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폭과 깊이가 방대하기 때문에 더욱 큰 규모로 확장됩니다. 지식 그래프는 5억개 이상의 인물, 지역, 사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이나 대상간 관련성에 관한 사실을 35억개 이상으로 세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내용과 우리가 인터넷에서 발견하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지식 그래프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구글 검색을 향상시켜 줍니다.
1. 정확한 내용을 찾는다
언어는 모호할 수 있습니다. 타지마할은 사원을 의미할 수도 음악가를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구글은 이들의 차이를 이해합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사용자가 실제 의미하는 대상으로 좁힐 수 있습니다. 특정 결과를 보려면 아래 링크 중 하나를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는 지식 그래프가 구글 검색을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들 실체와 의미적 뉘앙스를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2. 최고의 요약 내용을 제시한다
구글은 지식 그래프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내용에 필요할 수도 있는 핵심 사실만을 간추려 해당 주제의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자 마리 퀴리를 검색한다면 사용자는 그녀의 출생과 사망 연도를 보게 되고, 학력이나 과학적 업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각 검색 내용마다 어떤 사실이 필요할지는 어떻게 알까요? 이를 위해 우리는 사용자가 각 검색에 대해 구글에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찰스 디킨스가 쓴 책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만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그의 책보다는 그가 설계한 건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지식 그래프는 또한 사물간의 관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마리 퀴리는 지식 그래프에서 인물로 나오며, 2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노벨상을 받았고, 남편인 피에르 퀴리도 노벨상을 받아 한 가족이 세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모든 내용이 그래프에서는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대상을 단순히 나열해 놓은 카탈로그가 아니라 이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실체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지성이 핵심입니다.
3. 더 깊고 더 넓게 간다
마지막으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지식 그래프가 예기치 않았던 것들을 발견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새로운 사실이나 전혀 새로운 검색을 유도하게 하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화 심슨 가족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을 그린 매트 그로닝이 주인공인 호머, 마지, 리사의 이름을 어디서 따왔는지 아시나요? 아신다면 놀라실 겁니다.
사실 구글은 사용자가 다음 질문을 물어보기도 전에 그에 대한 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유사한 내용을 검색한 다른 사람들이 이와 더불어 무엇을 검색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톰 크루즈’에 대한 지식그래프 안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톰 크루즈’를 검색한 다음 검색하는 내용 중 37%정도가 이미 반영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지식 그래프를 사용하면서 가장 뜻밖에 알게 된 정보는 “같이 많이 하는 검색(People also search for)”이라는 마술 같은 기능을 통한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는 아라빈드 아디가(Aravind Adiga)의 데뷔작이자 맨 부커(Man Booker)상을 받은“화이트 타이거(The White Tiger)”입니다. 지식 그래프를 이용해 저는 같은 상을 받은 3권의 책을 알게 됐고, 퓰리처 상을 받은 다른 한 권도 알게 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정확했습니다.
구글 지식 그래프는 현재 미국 사이트에서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는 모바일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지식 그래프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식 그래프와 관련 기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실제프로젝트를 추진했던 팀의 설명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지식 그래프 사이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지식 그래프는 여러분이 찾는 검색을 더욱 정확하게 하고, 더욱 똑똑한 검색 결과를 얻도록 도와주며, 새로운 토픽에 대한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지식 그래프가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식 그래프는 검색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 주어 제가 늘 꿈꿔왔던 스타트렉에 나오는 컴퓨터의 등장을 더욱 앞당길 것입니다. 이제 더 쉬워진 구글 검색으로 발견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제 검색 시간은 줄이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5월 19일 업데이트 : 비스트 행아웃 온에어는 사정상 취소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5월 21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마운틴뷰에서 열리는 MBC 코리안 뮤직웨이브 콘서트에 최고의 한류 톱 가수들이 참가합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이지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어 전 세계 팬들이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추가적으로 본 콘서트에 출연하는 K-Pop 스타와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콘서트 하루 전날인 20일 미국 서부 표준 시각으로 오후 4시부터 비스트가, 5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씨스타가 행아웃 온에어(Hangout On Air)로 전 세계 팬들이 볼 수 있는 생방송 인터뷰를 합니다. 유튜브 파워 유저이자 ‘글로벌 한국 문화 전도사’ 사이먼과 마티나(Simon & Martina)가 이번 행아웃 온에어 진행을 맡아 더욱 유쾌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플러스 행아웃 온에어로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비스트와 씨스타 인터뷰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비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씨스타 채널에서 각각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K-Pop 콘서트 라이브도 즐기고, 구글플러스로 비스트와 씨스타와의 라이브 만남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플러스의 K-Pop 스타들을 서클에 추가해 실시간으로 소식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런칭된 구글플러스 K-Pop 허브 페이지를 통해 K-Pop 한류 스타들과 국내외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나고 교류하기를 기대합니다.
구글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참여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공원에서, 까페에서, 학교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PC로 구글 플러스에 로그인 한 다음 구글 코리아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스트림에서 행아웃 온에어 포스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코리아의 구글플러스 행아웃(실시간 화상채팅)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ilovegkorea@gmail.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행아웃 일반인 참여자를 8분까지 선정해 초청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또한 구글플러스에 누구나 라만 박사에게 질문을 남겨주시면 강의때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해쉬태그 '#라만박사특강' 을 달아 질문을 남겨 주세요!
14세때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라만 박사님은 구글 연구과학자로, 아이즈 프리 모바일 인터페이스 설계, 청각 상호작용 및 웹 표준 등 접근성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로, 17년동안 웹 접근성을 연구해 왔습니다. 구글에는 2005년 입사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구글 플러스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그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발자 컨퍼런스라고 하면 생각나는 분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격식인 것 같습니다. 호텔의 넓은 컨퍼런스홀의 좌석에 앉아서 발표를 열심히 듣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를 만날 때 이외에는 행사 순서에 맞추어 수동적으로 사람들을 따라 다녔었습니다.
지식을 짧은 시간 내에 집중해서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가끔은 다른 형태의 행사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바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개발자들의 관심사를 나누는 모임들도 종종 개최되는 것 같아 다행인데요. 지난 토요일에 개최된 쿨한 개발자 행사를 표방하는 DevFestX Korea 2012 행사도 그런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구글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함께 준비하고 구글 코리아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서울 GTUG, 수원 GDG, Golang Korea, Dartlang Korea, App Engine Korea, Android User Group in FB 등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이런 행사가 구성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발표자가 있어야 할텐데요. 이번 행사의 발표자들은 모두 자발적인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되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모바일, 웹&클라우드, 이머징으로 구성된 트랙에 무려 23개의 세션이 포함되면서 안드로이드, 크롬, 앱엔진, Dart, Go 등등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평소에 부족했던 정보를 채우고 새로운 화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과 행사 후반부에는 발표자와 참여자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장치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시간의 부족으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었고요. 비슷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토론을 나눌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발표자나 참여자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접근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오픈 소스에 대해 어떻게 기여를 할지에 대한 계획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두이노와 예술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모인 개발자들은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며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거나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매일 시키는 일만 하거나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번 DevFestX Korea 2012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보고 새로운 열정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이번 행사는 즐겁고 쿨한 축제였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구글플러스 모바일 앱 출시*와 더불어 K-Pop 허브 페이지를 오픈 했습니다! 이제 애프터스쿨, 비스트, 씨스타, 인피니트...등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K-Pop 스타들을 구글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첫 공개한 K-Pop 허브 페이지는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제공이 되어 국내외 팬들이 K-Pop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여러군데 흩어져있던 K-Pop 그룹들의 활동 내용, 멤버 프로필, 각종 일정 및 이벤트, 팬미팅 일정,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각 멤버들의 개인 페이지들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그룹이나 그룹 멤버들을 클릭 한번으로 아주 간단히 서클에 추가해 화상 채팅 기능인 행아웃을 통한 팬미팅에도 참석할 수 있고, K-Pop 스타들이 직접 전하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바로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인피니트가 일본에서 국내 팬들과 구글플러스 행아웃으로 팬미팅을 진행했고, 5월에는 씨스타의 행아웃 온에어 팬미팅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습니다. 구글플러스에서는 스타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질뿐 아니라 팬들끼리도 서로 소식을 교류하며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해외 팬들을 위해 K-Pop 스타의 한국어 포스팅을 영어로 번역해 제공하기도 합니다.
물론(!) K-Pop 허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타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현재 구글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는 K-pop 스타 서클을 공유합니다. 지금 바로 서클에 추가해 구글플러스에서 K-pop 스타와 이야기해 보세요!
*구글플러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아니타 보그 추모 장학금 제도(Google Anita Borg Memorial Scholarship)는 2003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의 컴퓨터 과학과 연관된 전공을 하고 있는 여자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하여 왔습니다. 지난 6년간 전세계 19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게도 확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에는 연이어 한국 대학생 중에서도 장학금 수혜자가 나왔습니다.
구글이 ‘여성과 테크놀로지를 위한 아니타 보그 협회’(Anita Borg Institute for Women and Technology)와 함께 시작한 아니타 보그 추모 장학금 제도는 평생 여성들과 소수 민족들에게 컴퓨터와 테크놀로지에 관련된 공부를 장려하고, 테크놀로지 분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들로 키우는데 노력한 아니타 보그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장학금 제도 입니다. 아니타 보그는 1987년 시스터즈(Systers)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생성하여 여성들의 컴퓨터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1994년에는 현재 컴퓨터 분야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은 멤버를 두고 있는 그레이스 호퍼 컴퓨팅 분야 기념 학회(Grace Hopper Celebration of Women in Computing)를 설립하였습니다. 구글도 아니타의 생각에 발맞춰 여학생들이 컴퓨터와 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멋진 엔지니어들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하여 이번 장학금을 시상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세번째 해를 맞이하는 아시아권 아니타 보그 추모 장학금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권 국가(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에서 각각 선출이 되며, 선정된 장학생은 3500불 (약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함께 9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릴 축하 행사에 초대됩니다. 축하 행사에서는 구글 싱가포르 Office 현지에서 다양한 일정의 공식 행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2010년과 2011년에도 매년 5명의 한국 학생이 구글 Office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 1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원 자격
지원자는 다음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정규 과정에 등록된 여성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소재 대학의 학생. 해당 국가의 국민, 영주권 소지자와 외국 국적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과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또는 이와 유사한 공학 전공자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자
지원 방법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여 2012년 6월 3일까지 필요한 서류와 함께 제출해 주십시오. 처음 방문한 경우 계정을 만들어 등록해야 합니다.
이력서 - 리더쉽, 업무경력, 학력, 기술적 업적 사례 포함
성적 증명서 사본 - 학사: 현재 학업 성적 사본 석사 및 박사: 이전/현재 학업 성적 사본
추천서 2개 : 추천서는 지원자의 학업 및 리더쉽 경험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의 개인 (예 > 교수, 매니저 등)이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지원자는 온라인 지원시 추천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주셔야 합니다. 입력하신 이메일 주소로 온라인 메일이 전달되어 추천서를 어떻게 접수하여야 하는지 설명이 나갈 예정입니다. 추천서는 2012년 6월 10일까지 접수되어야 합니다.
에세이 질문 3개 (각 질문당 400-600자 내외로 작성)
담당하셨던 기술 프로젝트를 기술해주십시오. 만약 (석사, 박사과정 중) 전공 관련된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면 ,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문제에 대한 개요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였는지에 대한 접근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만약 그 프로젝트가 팀제로 이루어졌다면, 전체 팀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의 경험 가운데 리더쉽을 발휘했던 사례를 들어주십시오. 구체적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무엇을 달성하고자 했는지 설명해주십시오. 사례가 꼭 전통적인 리더쉽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당신이 속한 기술관련 커뮤니티 안에서, 학교에서, 혹은 그밖의 다양한 기타 활동들 가운데에서 어떠한 리더쉽을 발휘하셨는지 2~3년 내의 경험을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니타 보그는 "2020년까지 컴퓨터 과학 전공 졸업생의 50%가 여성"이 되는 미래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여성은 50%보다 훨씬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정부로부터, 혹은 기관이나 조직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제안주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지도 기술해주십시오.
최종 후보 초대의 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축하 행사에 초대할 예정입니다. Google을 둘러 보고 담소하는 자유 시간과 아래와 같은 일정의 공식 행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일정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식사 및 Google 견학
비공식 친목 활동 및 자기 소개
아니타 보그 협회 및 장학금 제도 소개
의견 발표, 기술 토론 및 워크샵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교 성적 및 리더십을 기초로 뽑게 되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된 모든 학생들이 미래의 테크놀로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멋진 리더들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이 페이지 또는 FAQ 섹션에 없는 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anitaborgscholars-asia@google.com으로 이메일을 보내 주십시오. 이메일의 제목란에 "아니타 보그 관련 질문"이라고 기입해 주십시오.
작성자: 구글 아니타 보그 아시아 팀 (Google Anita Borg Asia Team)
구글 홈페이지의 이스터 에그(easter egg: 부활절 달걀. 숨겨진 메세지나 기능을 뜻함)를 아시나요?
올해는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14주년을 기념해 구글 홈페이지에 저그를 풀어놓았습니다. 지금 구글 홈페이지에서 [저그 러쉬]나 [저글링 러쉬]를 검색해 보세요!
이스터 에그(부활절 달걀)는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에 나누는 달걀을 말합니다. 원래는 삶은 달걀을 주지만 가끔 장난을 치기 위해 생 달걀을 주어 상대방이 톡톡 깨뜨려 먹으려 할 때 깜짝 놀라는 재미를 주던 풍습에서 유래했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도 이러한 생각으로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이스터 에그를 만듭니다. 주로 소프트웨어와 게임에서 이스터 에그를 많이 찾을 수 있는데요, 구글의 이스터 에그는 그동안 사용자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작년 이스터 에그는 [do a barrel roll]이었는데요, 처음 선보였을 때 4일만에 6천만번 이상의 검색이 발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던 [let it snow] 도 구글의 베스트 이스터 에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구글 검색 최초의 이스터 에그는 바로 “삶, 우주 그리고 모든것에 대한 답변” 이었습니다. 구글 홈페이지에 [answer to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를 검색하면 마치 수학 문제를 검색했을 때처럼 계산기로 답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의 답은 더글라스 아담스의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하네요.
또, [tilt] 를 검색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모바일도 좋고 PC도 좋습니다. 또 [the loneliest number] 를 검색하면 답이 뭐라고 나올까요?
이제, 사용자분들도 구글 제품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한번 찾아보세요. 또 무엇이 있을까요 …? 찾으신 분들은 구글플러스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이런 것"을 이스터에그로 했으면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 있으면 그것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웹의 발전으로 전세계의 2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손가락 하나로 세상의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어 하나만 넣으면 수천킬로미터나 멀리 있는 나라 서버의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한국어나 영어만 이해할 수 있는데, 보고 싶은 웹 페이지가 힌두어나 아프리칸스어, 아이슬란드어로로 되어 있다면(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구글 번역은 2001년에 처음으로 영어와 8개 언어간 번역을 지원하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기계 번역 시스템(MT: machine translation)을 사용했지만 번역 품질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첫 1~2년 동안은 큰 발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2003년, 몇몇 구글 엔지니어들이 뭉쳤습니다. 즉, 번역 품질을 개선하고 번역 언어를 더 추가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때 저도 동참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는 DARPA 프로젝트 연구원으로 기계 번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었습니다. 데이터로부터 학습하는 방식인데, 더 나은 번역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번역 품질 향상을 위해 모인 구글러들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 데이터 학습 방식을 구글 번역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를 확신시켰습니다.(그때 저는 회의적이었습니다.)
구글에 합류하고,구글 번역 시스템을 재정비해 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더 나은 기계 번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든 평가인 NIST 기계 번역 평가(NIST machine translation evaluation)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재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의 엄청난 컴퓨팅 인프라와 웹 데이터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데이터 기반 접근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이 시스템은 너무 느려서 실제로 서비스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습니다. 천 문장을 번역하는데 천대의 기계로 40시간이나 걸렸으니까요. 그래서 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었고, 일년 뒤에는 한 문장을 1초내로 더 잘 번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초에는 첫 언어인 중국어 번역을 출시했고, 그 다음으로 아랍어 번역이 나왔습니다.
2008년 4월 28일에 구글의 통계적 기계 번역 방식(statistical MT approach)을 발표하고 그 후 6년동안 번역 품질과 지원 언어 확대를 중심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은 64개 언어간 교차 번역이 가능합니다. 벵갈어, 바스크어, 스와힐리어, 이디쉬어, 에스페란토어까지, 웹에 많이 존재하지 않는 언어들까지도 포함합니다.
현재 translate.google.com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2억명이 넘습니다. (물론 이 숫자는 크롬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등 구글 번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사용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늘어납니다.) 모바일을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은 연간 4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사용자들은 정말 글로벌합니다. 전체 트래픽의 92% 이상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구글 번역에서 번역하는 텍스트는 거의 책 백만권 정도에 달하는 양입니다. 달리 말하면, 전 세계 모든 전문 번역가들이 1년동안 출판해 내는 양이 구글 번역 시스템으로는 하루만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측정한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번역은 구글 번역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우주에서는 상황이 다를 겁니다. 아마 더글라스 아담스의 책에 나오는 “바벨 피쉬”가 번역을 다 할테니까요 ; *책에 나오는 바벨 피쉬는 전 우주의 모든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신비한 물고기) 물론, 번역의 뉘앙스나 매우 중요한 번역을 할 경우를 생각한다면 어떤 것도 사람이 하는 번역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기계 번역이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더 많이 이야기 하게 되며 전 세계적인 소통을 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지금은 번역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어떤 언어로 되어 있는 정보라도 공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웹 페이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사진에 있는 텍스트 번역과 유튜브 동영상 캡션(자막), 스마트폰의 “대화모드” 등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사람들의 소통에서 언어의 장벽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6년동안 어떤 발전이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